-고용정보원, 임금근로자 직장안정성 분석
[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기자] 우리나라 직장인 10명중 절반이상 1년내 회사를 퇴사했으며 단 1명만 10년동안 같은 직장 다닌것으로 조사됐다. 이같은 사실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10년간(2005~2016년) 고용보험에 가입한 21만8605개 사업체, 가입자 185만9000명의 DB를 분석한 '임금근로자의 직장안정성 결과'를 지난 6일 발표했다.
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의 1년이상 고용유지율은 57.6%, 2년이상은 38.2%, 3년이상은 28.4%로 3년 경과시점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. 특히 절반이상이 1년안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거나 미취업 상태로 전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
이에따라 10년이상 동일한 직장에서 계속 근로하는 직장인은 10.5%에 불과했다.
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고용유지율이 약 4~5% 높았다. 남성의 3년이상 유지율은 30.5%, 10년이상은 12.0%를 나타냈으며 여성은 25.2%와 8.2%를 각각 기록했다.
연령별로는 40대의 3년이상 유지율이 33.4%로 가장 높았고 30대 31.8%, 50대이상 26.4%, 20대 25.3% 순이었다. 10년이상 유지율은 40대 13.1%, 30대 12.6%, 20대 9.7%, 50대이상 5.4%였다.학력별로는 학력을 높을수록 이직율이 낮았다.
3년 고용유지율의 경우 대졸이상 36.1%로 가장 높았고 전문대졸 28.8%, 고졸 24.2%, 중졸 26.6%로 나타났다. 10년이상 고용유지율도 대졸이상 14.9%, 전문대졸 10.4%, 고졸 8.5%, 중졸이하 7.8%로 각각 집계됐다.
직장유지율이 높은 제일 큰 이유로는 '임금'이 꼽혔다.3년 이상 유지율은 150만원 미만이 20%대, 150만~200만원이 30%대, 200만원이상의 비교적 고임금 집단의 유지율은 40~50%대를 형성했다.
10년이상 유지율은 100만~150만원 9.5%, 150만~200만원 14.9%, 200~250만원 19.3%, 250만~300만원 22.6%, 300만원이상 23.7%으로 각각 조사됐다.
기업별 규모에서는 대기업일수록 이직율이 낮았다. 3년 이상 고용유지율은 10인 미만 28.0%, 50-100인미만 27.7%, 500인 이상 32.7%로 500인 미만에서의 3년이상 고용유지율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.
반면 10년이상 고용유지율은 500인 미만이 10%미만을 보인 반면 500인이상은 15.9%로 상대적으로 높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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